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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서 ‘엉터리 태극기’ 판매 논란…서경덕 “우리부터 바로잡아야”

서정민 기자
2026-08-06 08: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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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전통시장에서 태극 문양 색상이 뒤바뀐 태극기 상품이 판매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해외 사례를 비판하기에 앞서 국내에서도 태극기 사용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경덕 교수는 최근 국내 유명 전통시장에서 태극 문양 색깔이 잘못된 태극기 디자인이 적용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문제가 된 상품은 슬리퍼 액세서리로, 태극기의 태극 문양 색상이 뒤바뀌어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복절을 앞두고 진행 중인 SNS 이벤트 포스터에서도 같은 오류가 발견됐다.

서 교수는 “최근 해외 유명 브랜드의 잘못된 태극기 디자인이 잇따라 논란이 됐는데, 이번에는 국내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 관련 상품을 잘못 제작해 판매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에서 제작된 상품을 들여와 판매한 경우라도 판매 전 디자인을 충분히 확인했어야 한다”며 “해외 브랜드를 비판하기 전에 우리 사회부터 태극기 사용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류 확산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상품을 제작·판매할 때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극기의 문양과 색상, 비율 등은 대한민국 국기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정해져 있으며, 공식 디자인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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